안녕하세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美 연준을 비롯한 세계 각국 중앙은행의 연속된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원래 잔존해왔던 이슈였으나 최근 급격히 대두되고 있는 유동성 위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유동성 위험과 그 사례들
▣ 유동성 위험이란?
회사가 수용하기 힘든 손실 없이는 만기가 도래하는 지급의무를 이행하지 못할 리스크
- 크게 조달유동성리스크와 시장유동리스크 2가지가 존재함.
* 조달유동성리스크 : 회사가 자금조달을 적시에 할 수 없어 발생하는 유동성리스크
* 시장유동성리스크 : 회사가 보유자산을 현금화하는 과정에서 시장거래량 부족 또는 시장 붕괴 등으로 시장가격 하락에 따른 손실이 불가피하거나 보유자산을 현금화하기 곤란하여 발생하는 유동성리스크
▣ 유동성 위험 사례들
1) 강원도 ABCP 사태
- 최근 기준금리 인상 → 조달비용 증가와 강원도 發 레고랜드 ABCP 사태로 인해 단기자금시장이 급속도로 냉각되었음.
- 단기금리가 급등하고 부동산 PF 자금조달의 일환인 ABCP의 차환도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노출 정도가 심한 증권사/건설사의 유동성 위험이 부각됨.
- 금융당국의 유동성 공급 지원 등 다양한 시장 안정화 조치로 이러한 유동성 위험이 전반적인 신용/시스템 위험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아짐.
- 그러나, 유동성 위기로 지펴진 시장 불안은 쉽사리 진정되기 쉽지 않아 수급불균형과 같은 옥석가리기 장세가 채권시장에서 펼쳐질 확률이 높음.
2) FTX 유동성 사태
- 자회사 알라메다리서치를 통해 위험자산에 계속 투자하여 유동성 위기를 불러일으키고 결국 파산을 신청한 세계 3대 가상화폐 거래소 FTX 사태도 유동성 위기에서 비롯됨.
-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하기 직전 리먼 브러더스는 방대한 규모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채를 대차대조표에 담아 파산한 것처럼 FTX 역시 계열사를 통해 자사의 대차대조표에 수십억 달러의 FTT 토큰을 채웠다가 파산함.
※ 자세한 사항은 이전에 포스팅했던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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