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유심 교체 후기 및 대처법 정리

안녕하세요.

최근 한국 통신사 역사상의 최악의 해킹 사고로 기록되고 있는 SK 유심 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내용과 교체 후기 등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SK텔레콤 USIM 유출 : 후기 및 대처법

▣ SK 유심 유출 사건 발생

 - '25년 4월 SK텔레콤의 홈 가입자 서버(HSS)가 해커의 악성코드 공격을 받아 고객 USIM 정보가 유출됨

 - 약 9.7GB의 데이터가 외부로 전송되었으며 아래와 같은 항목의 정보가 유출됨

정보 유형	설명
IMSI	국제 이동통신 가입자 식별번호
ICCID	USIM 고유 식별번호
인증키(Ki)	USIM 인증에 필요한 키
SKT 관리 정보	USIM 처리에 필요한 21종의 내부 정보

 

- 현재는 SK텔레콤에서 대규모 고객 발표문과 유심 유출 관련 FAQ를 당사 보도자료에 게시해놓았으나, 보안은 신뢰의 문제인만큼 본래로 수습하기에는 불가능에 가까울 만큼 보안뿐만 아니라 이미지 측면 등에서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됨

유심을 둘러싼 오해에 대해 설명 드립니다. | SK텔레콤 뉴스룸

 

□ 실제 교체 후기

 - SK에서 유심보호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유출된 내 정보가 어느 정도까지의 범위인지 알 수 없어 최대한 빨리 교체하기로 결정함

 - '25년 4월 28일 월요일 아침 8시반부터 SK대리점 명동본점에 가서 약 1시간 30분 정도 기다려서 받음

T world 프렌즈 - PS&M (명동본점)

 

 - 지금은 유심교체 예약 서비스가 있지만, 유출된 유심정보 2,300만에 비하여 재고가 턱없이 부족하기에 힘들겠지만 직접 가서 대기하는게 더 빠르지 않을까 싶음

교체하기 전 유심

 

 - 웬만해서는 화내고 싶지 않으나, 사측의 잘못으로 내 시간이 소요된 점 그리고 제대로 대중이 인식하기 시작한 시점이라 이미 대리점 내에도 카메라가 많았던 점은 정말 화가 많이 났음

 - 회사에 양해를 구하고 무한정 기다리고 있는데 기자들이 해당 내용을 찍을 수 있게 대리점 앞을 점거하고 있지 않나 오랜 기간 SKT 고객으로서 대단히 실망이 컸음

 

▣ 대처법

 - 가장 확실한 대처법으로는 유심을 교체해버리거나, 번호이동을 통하여 통신사를 이동하는 것임

 - 다만, 현실적으로 위의 방법들은 바로 하기 어려움이 있기에 1차적으로는 유심보호서비스를 가입하여 유심 교체 전까지 해당 서비스를 믿는 수밖에 없음 (아래 참조)

유심보호서비스 | T world

 

 - 다행인 점은 4월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입자 전화번호, 가입자 식별번호(IMSI) 등 유심 정보가 유출됐고,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됨

 - 과기부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경우 이번에 유출된 정보로 유심을 복제해 다른 휴대폰에 꽂아 불법적 행위를 하는 것(이른바 심 스와핑)을 방지할 수 있다고 밝힘

 - 사실 이미 신뢰가 깨져 유심을 교체해버리거나 통신사 이동하는 것을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바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