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1월 31일 금융위원회에서 대한민국 증시에 대한 주요 저평가 요인 중 하나인 배당절차를 개선할 예정이라는 보도자료를 발표했습니다. 금융위는 상법 유권해석,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배당액을 보고 투자를 결정할 수 있도록 배당절차를 개선하여 기업들이 개선된 배당절차를 자발적으로 적극 채택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의도입니다.
오늘은 간략하게 금융위 배당절차 개선방안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금융위원회 배당절차 개선방안
▣ 현행 배당절차
- 통상 기업들은 결산기 말일 주주를 배당받을 주주로 확정하나, 배당여부와 배당액은 그 다음해 3월 개최되는 정기주총에서 결정되기에 배당 관련 예측이 어려운 상황임.
- 분기배당조차도 3, 6, 9월 말일로부터 45일 이내 개최하는 이사회 결의(배당액확정)로 배당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음.
▣ 배당절차 개선배경
- 미국・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은 배당액 확정 후 배당받을 주주를 정하고 있으며, 영국의 경우에는 배당액 확정 전에 배당예상액을 공시함. (아래 사진 참고)
- 글로벌 배당주 펀드 매니저 등 해외 투자자들은 한국 배당주 투자를 “깜깜이 투자”라고 평가 절하하며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오고 있음.
- 국내에서도 배당 예측가능성이 떨어지고 배당률도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편이라 장기투자환경이 조성되지 못하여 투자자들은 매매차익 위주 거래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음.
- 아래에는 금융위에서 발표한 코리아 디스카운트 현황과 이유를 보여주는 자료를 첨부함.
< 최근 주요국 PER(Price Earning Ratio) 비교 (출처 : 블룸버그) >
연도 | 한국 | 미국 | 영국 | 독일 | 프랑스 | 일본 |
2017 | 11.1 | 22.2 | 24.1 | 19.5 | 18.3 | 16.2 |
2022 | 8.9 | 19.3 | 13.8 | 12.0 | 15.5 | 13.5 |
< 최근 주요국 배당성향(배당금/당기순이익) 비교 (출처 : 블룸버그) >
연도 | 한국 | 미국 | 영국 | 독일 | 프랑스 | 일본 |
2017 | 14.9 | 51.2 | 83.4 | 45.6 | 53.7 | 30.7 |
2022 | 20.1 | 40.5 | 45.7 | 40.8 | 39.3 | 36.5 |
▣ 배당절차 개선방안 예시
- 주요 선진국처럼 배당여부 및 배당액을 최종 결정하여 투자자들로 하여금 배당에 대해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함.
▣ 기대효과
- 자본시장 선순환 구조 마련
- 증시변동성 완화
- 시장효율성 제고
▣ 과제별 추진일정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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