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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nce/금융

코코본드 CS 사태 정리

by 코딩하는 금융인 2023. 3. 23.

안녕하세요.

오늘은 코코본드에 대한 개략적인 내용과 코코본드 CS 파산 사태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코코본드 내용 및 CS 파산 사태 정리

▣ 코코본드란?

COntingent COnvertible bond의 줄임말로, 조건부 전환 채권이라고도 하는 코코본드는 은행의 자본 비율이 특정 임계값 아래로 떨어지는 등 특정 이벤트가 발생하는 경우 자본으로 전환하거나 상각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형태의 채무 상품

- 금융기관이 위기 시 자본을 조달하고 재정적 스트레스 기간 동안 손실을 흡수하도록 설계됨.

- 코코본드는 2가지 종류로 신종자본증권(AT1)과 후순위채권(Tier2)가 있음. 이번 CS 파산 사태로 부각된 것은 신종자본증권(AT1)임.  특징은 아래와 같음.

  • 부실금융기관 지정 또는 경영개선 명령 시 전환/상각됨.
  • 금리 조건 변경 불가능
  • 5년 이후 콜옵션 행사 가능 (통상적으로 차환)
  • 만기는 AT1: 30년 이상, 연장 가능 / Tier2 : 5년 이상, 연장 불가
  • 변제순위상 후순위채권 > 신종자본증권

- 국제결제은행(BIS)의 자료에 따르면 21년 말 기준 코코본드의 총 발행액은 약 2000억 달러임. 발행의 대부분은 유럽은행에서 이루어졌으며 스페인과 이탈리아 은행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함.

- 코코본드의 평균 이자율은 일반적으로 기존 채권보다 높으며, 2021년 말 코코본드의 평균 수익률은 약 5.5%임.

 

▣ CS 코코본드 사태 정리

- UBS의 크레딧 스위스(CS) 인수합병 과정에서 Tier 1 자본인 보통주를 상각하지 않고, 그 다음 단계인 AT1 코코본드를 전액 손실 상각함.

- CS 주주들은 22.48주 : 1주 비율로 UBS 주식을 받지만, CS가 발행한 코코본드를 보유한 채권자들은 원금 전액 손실처리됨. 이로 인해, 코코본드에 대한 신뢰성이 급격히 하락하며 도이치뱅크의 코코본드 금리가 폭등하며 가격이 폭락하는 등 코코본드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떨어짐.

- 시중은행 中 코코본드 발행 비중이 높은 은행들의 주가가 계속해서 폭락 중임.

- 안전한 금융기관이라고 생각했던 은행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떨어져 뱅크런 현상이 발생했고 대체 안전자산인 금과 비트코인으로 자금이 이동함.

금 & 비트코인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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